강원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에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연합뉴스 |
강원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에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중도·보수 후보들도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강원도 교육감 선거가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민주진보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는 22일 춘천시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대표가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일화에는 강삼영 대표와 최승기 비정규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참여했으며, 선정위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에서 강 대표는 77%(2566표), 최 지부장은 23%(777표)를 획득했다.
강원민주진보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는 “단일화는 목표가 아니라 출발선이다. 오늘의 결정이 강원교육을 바꾸는 여정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 우리는 단일 후보가 시민 앞에서 충분히 검증받고, 도민의 판단 속에서 선택받는 과정을 존중하며 그 뜻이 온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삼영 강원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는 “4년 전 단일화 실패로 아픔을 겪었다. 지금 후퇴하고 무너진 강원교육을 바로 세우는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강삼영이 해내겠다. 오늘 우리는 진보 가치 아래 하나가 됐고, 신뢰와 지지의 힘으로 강원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삼영 단일 후보는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신경호 강원교육감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강삼영 대표는 득표율 22.96%를 기록해 신경호 당시 후보(29.5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진보진영 인사로 꼽히는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진보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중도·보수진영에서도 연이어 출판기념회와 출마선언을 하는 등 선거전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현직인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자서전 북콘서트를 연다. 불법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만큼 재선 출마를 통해 ‘사법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출마 선언을 한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도 24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유대균 교육사랑플랫폼 대표는 오는 26일 도교육청에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조백송 전 강원교육 회장도 출마 기자회견 날짜를 조율 중이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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