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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달리던 쿠키, 전통문화 알린다…美 진출할 것"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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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달리던 쿠키, 전통문화 알린다…美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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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샌드아티스트 채승웅, 한지 조각가 박명옥, 전통 탈 전승자 신정철, 전통 등 전승자 전영일, 화각장 이재만,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CIPO 이은지, 자수장 최정인,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 금박장 김기호, 낙화장 김영조, 분청사기장 박상진. 2026.01.22./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왼쪽부터)샌드아티스트 채승웅, 한지 조각가 박명옥, 전통 탈 전승자 신정철, 전통 등 전승자 전영일, 화각장 이재만,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CIPO 이은지, 자수장 최정인,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 금박장 김기호, 낙화장 김영조, 분청사기장 박상진. 2026.01.22./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전통문화를 유지하고 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용기 있는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많은 용기 있는 모습들을 만나 우리의 삶을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22일 '쿠키런: 킹덤 아트 컬래버 프로젝트 특별전-위대한 왕국의 유산' 사전 언론 공개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전시에 대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쿠키런 캐릭터를 연결했다"며 "모바일 화면 속을 달리던 캐릭터가 쿠키런 IP(지식재산권)로서 글로벌로 확장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달 23일부터 4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년간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무형유산 장인 및 작가 10명과 쿠키런 IP를 활용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10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작품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감동을 공간 전체로 확장했다.

조 대표는 "최근 아르떼 뮤지엄이 뉴욕에서 성공한 것처럼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주류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쿠키런도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추진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IP로서 책임감과 사명감, 진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통문화와 협업하면서 유명한 슈퍼 IP들과 협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다. 한국 문화가 정말 재미있고 세상에 알릴 만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가 마무리되면 미국으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일본을 대표하는 IP가 포켓몬, 미국을 대표하는 IP가 디즈니다. 그런데 한국의 대표 IP 후보는 많지 않다"면서 "쿠키런 IP가 국가대표 IP로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해외에서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2년간 진행해 온 정기완 마케팅전략사업팀장은 "장인들과 같이 작업하며 쿠키런 세계관과 전통이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강해졌다"며 "쿠키런 캐릭터들이 가진 세계관과 스토리들이 장인들의 전통공예 분야와 만나면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처음 프로젝트 기획시 한국의 전통공예 분야를 해외 팬들이 관심을 가져줄지 걱정했다"면서도 "하지만 해외 팬들은 모르는 단어를 유튜브에서 찾아 댓글로 설명해주며 장인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쿠키런 유저가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지역과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도 많다"며 "전시를 준비할 때부터 기물들을 일회성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이동 형태로 제작했다. 해외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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