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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판 인뱅’ 본격화…‘언더뱅크’에 모바일 혁신금융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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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판 인뱅’ 본격화…‘언더뱅크’에 모바일 혁신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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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ㅣ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ㅣ카카오뱅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2일 태국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가상은행(Virtual Bank)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태국 수도 방콕 현지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에는 SCBX 아르시드 난다위다야(Arthid Nanthawithaya) 대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참석해 합작투자계약에 공식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카카오뱅크는 합작법인 지분 10%를 우선 취득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24.5%까지 늘려 2대주주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UI·UX 기획 및 모바일앱 구축 등 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K-금융 기술력을 이식합니다. 중국 위뱅크(WeBank) 자회사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도 기술파트너로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태국 중앙은행(BOT)이 도입하려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국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합니다.



사진ㅣ카카오뱅크

사진ㅣ카카오뱅크



현재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웃돌고 실시간 결제시스템 '프롬프트페이'가 보편화하며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수천만에 달하는 이들은 여전히 금융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금융소외계층 이른바 언더뱅크(Underbanked)로 분류됩니다. 카카오뱅크와 SCBX가 설립하는 가상은행은 이들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카카오뱅크의 태국 진출은 인도네시아에서 거둔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첫 글로벌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는 단기간내 500만 고객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지 자본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 성공 노하우를 태국 시장상황에 맞게 현지화해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 사진ㅣ카카오뱅크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 사진ㅣ카카오뱅크



가상은행은 앞으로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영업을 공식 개시할 예정입니다. 태국 중앙은행 승인에 따라 구체적인 출범일정이 확정됩니다.



카카오뱅크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기타지역으로 진출국가를 확대하는 한편 사업범위에서도 단순 지분투자와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태국 진출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에 대한민국 은행이 다시 태국 시장에 진출하는 상징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가상은행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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