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교흥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김 의원 측 제공 |
인천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회의원이 "크고 힘 센 도시로 도약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겠다"며 인천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김교흥 의원은 서울 국회와 인천 옛시민회관쉼터에서 연달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이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로 나아갈 6대 비전을 약속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6대 비전은 △교통 △경제 △문화 △환경 △교육 △행복 등을 기준으로 인천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GTX-B 정상 추진과 조속한 GTX-D~E 연결, 인천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조기 완성으로 꽉 막힌 출퇴근길을 확 뚫겠다"며 "송도의 바이오, 청라의 수소와 로봇, 영종의 항공산업으로 인천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고 중소기업의 AI 대전환을 통 크게 지원해 좋은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이어 "5만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을 짓고 청라, 영종 일대에는 대규모 영상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을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기 안에 수도권매립지를 끝장내 맑은 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168개 인천 보물섬을 품어 서해남북평화도로와 백령공항 건설로 평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인천대와 인하대를 국내 10위권의 명문대로 탈바꿈하고, 공공의대 설립과 청년·신혼부부 내집 마련 지원, 골목상권을 위한 지역화폐 한도 상향·금융지원 등도 제안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와 돌봄체계 개선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교흥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울 사람, 이재명 대통령의 과업을 인천에서 완성할 사람, 인천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인천을 위해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화포를 쏘기도 했다. "유 시장은 민주당의 폭거로 비상계엄은 불가피했다는 논리로 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권력을 옹호했다"며 "또 유 시장이 섬겨야 할 시민을 기만하고 공무원까지 동원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에 서는 등 인천은 품격과 긍지를 잃었다"는 주장이다.
김교흥 의원 측 제공 |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는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 전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이희성 검사를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대표, 장동민 청운대 교수 전 인천학회장, 윤병조 인천대 도시공학과 교수,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윤석열 정권 때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박찬대 원내대표라는 민주당 '투톱'이 중앙을 누비는 동안, 그 빈자리를 메워 인천의 버팀목이자 총사령관으로 뛰었다.
그는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6월 항쟁의 불씨가 됐던 인천 5·3운동에 앞장서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 투사이기도 했다.
아울러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국회사무총장(장관급), 3선 국회의원(행안위원장·문체위원장) 등 행정과 입법, 중앙정치 무대에서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으면서 인천지역의 여러 굵직한 현안 해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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