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용산전자상가 방문해 간담회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용산전자상가를 찾아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22일 용산전자상가 상인과 상가 소유자, 지역주민 등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용산전자상가는 세계적 기업이 모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지역인 만큼 이 일대를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를 계기로 개발 속도는 물론 영업상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논의 창구를 활짝 열어두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전자상가 상인과 상가 소유자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발 사업 진행 상황과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이곳을 찾았다.
용산전자상가는 1990년대 개인용 컴퓨터(PC) 보급 확산으로 호황기를 맞았다가 2000년대 들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발전과 온라인 쇼핑 등 산업 트렌드의 변화 속에 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상권으로 평가된다. 이에 서울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곳에 대규모 전자제품 전문상가만 조성할 수 있도록 한 기존 규제를 해제하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용도 30%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조건으로 업무·상업·주거 시설 복합 개발이 가능하게 했다. 이후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11개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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