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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공천헌금 PC’ 나왔다…정치권 수사 확대되나

이데일리 원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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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공천헌금 PC’ 나왔다…정치권 수사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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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의회로부터 PC 임의제출 받아
2023년 구청장 보궐선거 앞 금품 전달 의혹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또 다른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한 녹취가 담긴 PC를 확보했다.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시의회가 보관하던 김 시의원 관계자의 PC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이 PC에는 김 시의원의 또 다른 공천 헌금 의혹 관련 녹취 파일이 여러 개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원 A씨에 대한 신고를 이첩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확보한 녹취는 지난 2023년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모의하는 듯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거명됐다고 한다. 다만 녹취에 언급된 현직 국회의원은 아직 경찰의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지방선거뿐 아니라 2023년 구청장 보궐선거까지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 공천 과정 전반으로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의원이 안규백 국방부장관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19일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안 장관을 고발하며 “2018년 당시 동대문구 지역구 의원이었던 안 장관을 시작으로 이후 정치권 인사들로 연결되는 흐름이라는 제보가 나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