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개→2025년 28개 선정…'선제적 투자 결실' 평가
비수도권 우대 조항 활용…지역창업 생태계 확장 가속화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8기 전북도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꽃'이라 불리는 팁스(TIPS) 선정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역 내 팁스 선정 기업은 2022년 2개에서 2025년 28개로 급증했다. 단순 계산으로 14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민간 투자사(운영사)를 도내에 유치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6개의 팁스 운영사가 64개 기업을 발굴하고 이 중 16개 사에 38억 원을 직접 투자하며 팁스 선정을 견인했다.
내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운영 체계가 지역 기업에 유리하게 개편됨에 따라 전북도의 창업 지원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일반·스케일업 팁스 물량의 50% 이상이 비수도권 기업에 우선 배정되며 지역 기업의 민간 투자 요건이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완화돼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또 일반 팁스 정부 R&D 지원금이 기존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상향, 글로벌 팁스(최대 60억 원) 등 단계별 지원도 강화된다.
도는 이같은 제도 변화에 맞춰 올해 사업비를 12억 원으로 편성하고 민간 운영사의 책임성을 강화, 기술창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운영사 당 투자 의무는 기존 1개 사에서 2개 사 이상으로 확대되고 투자 규모도 지원금 대비 2배수로 상향된다.
또 도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한 '기획형 창업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기술 기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모빌리티, K-푸드테크, 첨단제조(피지컬 AI) 등 지역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60개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정부의 팁스 개편은 지역 기술창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미 구축된 민간 투자 기반과 1조 원 규모의 전북 벤처펀드를 연계해 도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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