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119구급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2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이고, 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지점 적설량을 보면 오후 2시 기준 사제비 25.8㎝, 삼각봉 18.8㎝, 어리목 13.3㎝, 제주가시리 3.9㎝, 산천단 3.3㎝, 오등 2.5㎝, 유수암 2.2㎝ 등을 기록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내려 쌓이고 강풍이 불면서 피해도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날씨로 피해는 총 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32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전 10시46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도랑에 빠졌다. 운전자 A 씨(80대·여)는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부상을 입고 제주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오전 제주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교통안내표지판이 떨어진 모습.(제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오는 23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해안지역에도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젖은 도로가 얼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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