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연구, 1300점의 기억, 산업과학기술 전시로 확장
저울, 계측기, 라디오, 휴대전화, 뉴턴 잡지 창간호 수증
제6회 산업과학기술사 특별전 인공위성 우리별 무궁화 아리랑(2025년)./국립대구과학관 |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이 2017년 산업과학유산 포럼을 계기로 산업과학기술사 연구를 시작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사를 과학기술과 일상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원로 과학기술인 구술채록과 산업현장 조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기록·보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5년 원로 과학기술인 구술영상./국립대구과학관 |
22일 국립대구과학관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섬유·전자·정보통신·의학·에너지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 등 총 24명의 원로 과학기술인을 인터뷰했다. 구술 영상은 국립대구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연구 과정에서 저울, 계측기기, 라디오, 휴대전화, '뉴턴' 잡지 창간호 등 1300여 점의 과학기술 자료를 수증 받아 여섯 차례 산업과학기술사 특별전을 개최했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은 '산업과학기술사 중기계획(2025~2029)'에 따라 2차 연구를 추진 중이며, 올해는 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전력·원자력 발전을 비롯한 산업 인프라 발전사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TV가이드 제66호 1982년 제작, 뉴턴 창간호 1985년 제작./국립대구과학관 |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4월 '뉴턴'과 'TV가이드' 잡지를 중심으로 한 소장품 전시를 열어 과학기술 발전의 사회적 맥락을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난희 관장은 "연구 성과를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하고, 수증 자료는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공개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산업의 발전사를 발굴·공유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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