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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전둥 29번째 생일, WTT가 먼저 축하했다...中은 "일단 국대부터 돌아와"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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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전둥 29번째 생일, WTT가 먼저 축하했다...中은 "일단 국대부터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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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중국 간판 판전둥은 여전히 세계 탁구의 중심에 있고, 중국 팬들의 가장 큰 바람은 그의 조속한 국가대표 복귀다.

중국 남자탁구의 상징이자 올림픽 챔피언 판전둥이 29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세계탁구연맹(WTT)이 공식 성명을 통해 22일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중국 언론은 이를 두고 "WTT가 판전둥의 상징성과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장면"이라고 평가했으며, 중국 팬들 역시 축하와 함께 조기 국가대표 복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1997년 1월 22일생인 판전둥은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장기간 유지하며 중국 남자탁구를 이끌어온 핵심 선수다.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남자 단식 우승을 모두 경험했으며, 특히 월드컵에서는 네 차례 정상에 오르며 '슈퍼 그랜드슬램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중국선수권 4관왕, 전국체전 6관왕 등 국내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판전둥은 당시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던 왕추친과 린스둥을 연달아 꺾고 남자 단식 우승을 지켜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자르브뤼켄 클럽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독일컵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다만 그의 분데스리가 이적에는 중국 팬들의 설왕설래가 잇따랐는데, "국가를 버렸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WTT는 판전둥의 생일을 맞아 공식 채널을 통해 "그랜드슬램의 영광 위에서도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침착함으로 더 먼 길을 간다"며 "새로운 한 해에도 멈추지 않고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언론은 이를 두고 "WTT가 판전둥을 여전히 세계 탁구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다수의 팬들은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건강과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동시에 "세계 랭킹 복귀 절차를 서둘러 국제대회 출전을 가능하게 해달라", "개인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기 아래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현재 판전둥은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WTT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있으며, 독일 리그와 유럽 클럽 대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안컵과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낮아진 상황에서, 그의 국제무대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이 중국 매체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사진 = TTBL 공식 사이트, 판전둥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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