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로부터 김경 관계자 PC 임의제출 받아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또 다른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한 녹취가 담긴 PC를 확보했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시의회 관계자의 PC를 전날 서울시의회로부터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이 PC에는 김 시의원의 또 다른 공천 헌금 의혹 관련 녹취 파일이 여러 개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복귀하기 위해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원 A 씨에 대한 신고를 넘겨받아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이 확보한 녹취는 지난 2023년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 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모의하는 듯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에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녹취에 언급된 현역 국회의원은 아직 경찰의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 측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해당 녹취에서 언급된 정치인이나 그 누구에게도 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신고자를 무고죄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에게 1억 원의 공천 헌금을 줬다가 돌려준 의혹을 받는 김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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