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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피 시대’ 이 대통령 ETF 수익률은?···매수 8개월 만에 평가이익 3100만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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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피 시대’ 이 대통령 ETF 수익률은?···매수 8개월 만에 평가이익 3100만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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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00’ ‘KODEX 코스닥150’ 상품
지난해 5월28일 각 2000만원씩 매수 밝혀
직전 거래일까지 각각 103.27%·31.4% 상승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28일 공개한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내역.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28일 공개한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내역.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을 넘어서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매수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 계산해도 8개월 사이 이 대통령은 3100만원 이상의 평가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28일 ‘코스피 5000시대’를 공약하며 두 가지 ETF 상품에 4000만원을 투자했다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가 오를 때 이익을 얻는 ‘KODEX 코스닥150’ 상품을 각 2000만원씩 매수했다. 또 코스피200 지수를 따라가는 다른 상품인 ‘TIGER 200’에는 향후 5년간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방송에서 “제가 퇴임할 때쯤엔 (수익률이) 꽤 많이 올라있을 것”이라며 “코스피 5000을 위해선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구조와 투자 풍토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한 이 대통령의 수익률은 취임 이후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박’이 났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KODEX 200’을 매수한 이후 이날까지의 잠정 수익률은 104.12%다. 2배 이익을 거둔 셈이다. ‘KODEX 코스닥150’은 같은 기간 34.74% 상승했다. 지난해 5월말 4000만원 원금으로만 단순 계산해도 이 대통령의 평가 이익은 27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100만원씩 투자했다면 총 투자액이 800만원이 될 ‘TIGER 200’의 같은 기간 잠정 수익률(104.33%)을 고려하면 평가 이익은 3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투자자들의 ‘ETF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ETF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면서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 5일 3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연초부터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면서 ETF 순자산은 금융투자협회 집계로 21일 종가 기준 325조3358억원을 기록했다. 300조원을 돌파한 지 12거래일 만에 25조원 넘게 불어난 것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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