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부산소방본부 제공 |
21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없이 13시간 37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은 22일 오전 10시 기준 기장군 산불 진화율이 100%에 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 기준으로는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해야 화재가 끝나기 떄문에 ‘완전 진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해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부산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9시 58분 2단계로 격상한 대응 단계를 이날 오전 10시 30분 1단계로 낮췄다.
산림·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진화 장비 91대, 진화인력 452명을 긴급 투입해 밤새워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일출 후에는 헬기 15대를 투입해 집중적으로 방수했다.
소방대원들은 새벽 기온이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진 탓에 소방호스가 얼어붙는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산불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해 화재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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