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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시대 열린다…'지역 중·고교' 진학이 첫걸음

머니투데이 박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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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시대 열린다…'지역 중·고교' 진학이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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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 선발전형, 202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반영

지역의사선발전형 적용 지역 및 의과대학/그래픽=이지혜

지역의사선발전형 적용 지역 및 의과대학/그래픽=이지혜


2027년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된다. '지역의사 양성법'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면서 정부가 지역의사제로 선발할 입학생 규모를 정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 등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의사 양성법은 지역의료에 종사할 학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졸업 후 10년간 의료취약지 등 지역에서 종사하도록 해 지역 의료인력을 지속·안정적으로 양성·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됐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의사 양성법 시행에 따라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 지역의사제 전형을 만들 방침이다. 지역의사 양성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도 만들어 입법예고했다.

지역의사 선발전형은 서울을 제외한 9곳 권역 32개 의과대학에 도입된다. 지역의사제 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하거나 인접한 지역의 고등학교 소재지(권역별로 구분)에 거주해야 하고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경기·인천 소재 의과대학의 경우 경기·인천 일부 지역만 적용된다.

중학교 졸업 요건도 있다.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되는데, 일단 비수도권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지역 고등학교에 가면 지역의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경기, 인천 지역은 해당 소재 의과대학에 진학할 경우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시행령에서 규정한 경기, 인천 일부 지역 내 중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이전에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별도 요건이 없고 고등학교 요건만 채우면 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의대 지역 혹은 인접 지역 내 학교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사한 고등학생은 해당 지역 또는 인접지 내에서 이동한 경우만 지역 내 의과대학 지역의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대전시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세종시 고등학교에 진학한 경우 대전·충남·충북 소재 의대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대구시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대전시 고등학교로 전학한 경우 인정 지역이 달라져 지역의사 전형 응시가 불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본지에 "이사한 경우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의과대학 소재 지역이나 인접 지역 학교 과정 이수 완료에 포함되지 않으면 요건 충족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기·인천 일부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은 같은 의대 소재지로 묶여, 인천 서구 학생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성균관대 의대 등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선 지역의사 전형이 수도권 학생에 역차별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경기·인천 일부 지역은 새로 의대 지역의사 전형이 생겨 수혜를 입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의사제' 관련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한 인접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경우/그래픽=이지혜

'지역의사제' 관련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한 인접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경우/그래픽=이지혜


'지역의사제' 관련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경우/그래픽=이지혜

'지역의사제' 관련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경우/그래픽=이지혜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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