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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두 번째 서울 쇼룸 개장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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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두 번째 서울 쇼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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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미노띠(Minotti)가 오는 1월 23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신규 쇼룸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기존 미노띠 서울 플래그십에 이은 두 번째 공식 매장으로, 미노띠의 글로벌 스토어 운영 전략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미노띠는 전 세계 주요 도시마다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단일 플래그십 쇼룸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왔으며, 이를 통해 각 공간을 상징적인 브랜드 거점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전략 기조 속에서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두 개의 미노띠 쇼룸이 동시에 운영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게 됐다.

강남권 핵심 상권에 위치한 미노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브랜드의 주요 컬렉션을 중심으로 거실과 다이닝 공간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이탈리안 모던 럭셔리를 지향하는 미노띠의 디자인 방향성과 함께, 장인정신과 정제된 이탈리안 감성, 한국의 주거 환경에 대한 이해가 공간 전반에 반영됐다.

쇼룸 오픈을 기념해 한국 시장 단독 에디션인 ‘반 디크 테이블(Van Dyck Table)’도 처음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한국의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기획됐으며, 타원형 상판에 이탈리아산 까라까따 대리석을 적용해 자연석 특유의 질감과 베이닝을 강조했다.

블랙 니켈 컬러의 금속 프레임은 미노띠의 금속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됐으며, 대리석 소재와의 대비를 통해 절제된 균형미를 구현했다. 가로 210cm, 세로 120cm, 높이 74cm의 비율로 설계돼 다이닝 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노띠는 한국 시장을 디자인과 소재, 완성도 전반에 걸쳐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정제된 미적 감각과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갖춘 소비자층이 형성돼 있다는 판단이 서울 더블 쇼룸 체제 구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미노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가구 전시와 판매를 넘어, 공간 기획 단계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제안하는 토털 리빙 컨설팅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 방향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쇼룸 개장은 서울이 아시아 내 럭셔리 리빙 및 하이엔드 디자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미노띠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에서 한국 시장의 전략적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미노띠는 한국 시장에서 공식 독점 수입원 디옴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디옴은 미노띠의 글로벌 운영 기준에 맞춘 공간 구성과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이번 무역센터점 오픈 역시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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