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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로봇청소기 판 흔든다…AI·물청소로 생활 불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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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로봇청소기 판 흔든다…AI·물청소로 생활 불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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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더 넥스트 홈 랩 외부 전경

다이슨 더 넥스트 홈 랩 외부 전경


다이슨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밀 오염 인식 기술과 강력한 물청소 성능을 결합한 신제품 3종을 앞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스마트홈 연동을 넘어 한국인의 주거 환경과 청소 습관을 데이터로 분석해낸 맞춤형 신기술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기술 격차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이슨코리아는 22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 ‘더 넥스트 홈 랩(The Next Home Lab)’과 함께 미디어 행사를 열고 △다이슨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청소기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Clean+Wash Hygiene) 물청소기 △다이슨 허쉬젯(HushJet) 컴팩트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다이슨은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각 생활 환경에서 반복돼 온 문제를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재설계해 해결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입을 모아 강조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가 22일 서울 더현대에서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를 설명하고 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가 22일 서울 더현대에서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를 설명하고 있다.


가장 중심에 배치된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는 AI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얼룩·액체·고형 오염물을 구분하고, 최대 15회 반복 세척으로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공 흡입과 물걸레 세척을 동시에 수행하며, 12개 분사구로 롤러를 지속 세척해 항상 깨끗한 물로 바닥을 닦는 구조다. 사용한 물은 즉시 분리 배출돼 오수가 다시 바닥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홈 RDD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는 “바닥에 얼룩이나 오염이 생기면 여전히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일상의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며 “AI로 오염 유형을 식별하고, 항상 깨끗한 물로 닦을 수 있도록 물 공급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다만, 잡은 상·하수도 직배수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았다. 물 보충과 오수 비움을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하는 구조다. 이에 대해 네이슨 매니저는 “아시아 시장의 주거 환경과 소형 가구의 니즈를 잘 인지하고 있으며, 배관 연결형 시스템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기술 발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가 22일 서울 더현대에서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을 시연하고 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가 22일 서울 더현대에서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을 시연하고 있다.


물청소기 ‘클린앤워시 하이진’은 한국 소비자의 물청소 비중이 높다는 점에 맞춰 위생 구조를 강화했다. 필터를 거치지 않고 오수와 이물질을 하부로 바로 분리 배출하는 필터프리 구조를 적용해 내부 오염과 냄새 문제를 줄였다. 다이슨이 전 세계 28개국 2만3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한국인은 전체 청소 시간의 36%를 물청소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29%)을 웃돈다.

네이슨 매니저는 “필터프리 시스템으로 위생적인 청소가 가능한 점이 특장점이다”며 “더러운 오수와 이물질은 제품 하부에 보내지도록 설계돼 오염물이 기기 위쪽으로 빨려 올라가거나 내부를 막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허쉬젯’ 기술을 적용한 컴팩트 모델을 선보였다. 항공기 제트엔진 소음 저감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별 모양 노즐 구조를 통해 공기 분사 효율은 유지하면서 소음을 최소 19dB 수준까지 낮췄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려동물 비듬, 박테리아, 꽃가루 등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비롯해 0.3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입자까지 최대 99.97% 제거한다.


팝업 스토어는 미디어 아트와 게임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로 풀어내 방문객들이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제품 체험과 시연, 각 제품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설계 철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팝업 내 동선을 따라 모든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넥스트 홈 랩은 2월 1일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하기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이투데이/손희정 기자 (sonhj12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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