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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천 돌파… 46년 만에 '오천피'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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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천 돌파… 46년 만에 '오천피'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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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손수민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천선을 돌파하며 1980년 지수 산출 이후 46년 만에 '오천피' 시대를 열었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 그룹 계열사도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의 온기를 지역 경제로 끌어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 상승한 4987.06으로 시작해 개장 직후 5천선을 돌파했다.

한때 5천19.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7일 처음으로 4천을 넘어선 후 약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번 코스피 5천 돌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관세 철회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1%대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963.77로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2.00% 상승한 970.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중소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충북에 기반을 둔 에코프로 그룹 계열사 역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 그룹은 이차전지 양극재와 전구체를 생산하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최근 이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주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0.41% 상승한 10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은 7.68% 오른 17만2천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5.39%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5천선 돌파가 단순한 지수 기록을 넘어 국내 자본시장의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정치·통상 환경 변화와 미 연준 통화정책 기조 등에 따라 증시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과 함께 '오천피' 시대가 지속 가능할지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장 직후 5019.54 찍으며 최고치 경신… 3개월 만에 4천 벽 넘어트럼프 유럽 관세 철회에 투자 심리 개선… 뉴욕증시 훈풍 영향코스닥도 매수세 확산… 에코프로 계열사 동반 상승 코스피,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오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