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정주인구 12배 방문
세종수목원,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
지역상생 위탁·계약재배 참여 농가 98곳
자생식물 89만본 생산해 농가소득 21억
세종수목원,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
지역상생 위탁·계약재배 참여 농가 98곳
자생식물 89만본 생산해 농가소득 21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하이킹.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달 말 기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의 누적 관람객 수가 6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개원 첫해인 2018년 21만 명이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소재지인 봉화군 정주 인구의 12배인 34만 명을 기록했다.
국립세종수목원도 개원 첫해인 2020년 관람객 29만 명이 다녀가고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람객 100만 명 유치에 성공했다.
김창열 원장이 산림청에 기증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한수정이 시설 개선 등을 통해 2024년 재개원하고 지난해 6월에는 자생식물인 꽃창포 약 2만 본으로 수놓은 비안의 언덕과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누적 관람객 610만 명 달성에는 지역농가와 함께 하는 지역상생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한수정은 2019년부터 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식물을 지역 임·농가들로부터 공급받는 위탁·계약재배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에만 세종과 봉화에서 총 98개 농가가 참여해 자생식물 89만 본을 생산하면서 지역농가 소득 21억 원 달성과 관람객 유치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플리마켓.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
지역상생마켓 행사도 관람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지역축제 ‘봉자 페스티벌’을 통해 관람객 8만 8000명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과 외식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3억 9000만 원의 지역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수목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 교육, 관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수목원·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수목유전자원의 보전과 자원화를 위해 2017년 설립된 이래 산림생물의 보전 및 활용,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전문인력 양성, 수목원·정원산업 정보 및 정보시스템 등의 관리·제공, 산림복원정책의 개발·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