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전 시장 복귀 반대 기자회견 |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뇌물수수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직을 상실한 송도근 전 경남 사천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천진보연합 등 지역 6개 시민단체는 2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시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2021년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퇴진했다"며 "이는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시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 인물이 반성 없이 정계 복귀를 노리는 것은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다시 정치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법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 전 시장의 입당을 승인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송 전 시장은 재임 시절이던 2018년 관급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역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뇌물과 의류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11월 대법원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아 직을 상실했다.
송 전 시장은 최근 최구식 전 국회의원과 함께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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