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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낸시 펠로시도 나섰다…이정후, LA공항 1시간 억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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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낸시 펠로시도 나섰다…이정후, LA공항 1시간 억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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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입국심사 중 한 시간가량 억류되는 소동을 겪었다.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21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샌프란시스코 팬페스트 행사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통해 입국하던 과정에서 발이 묶였다. LA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 심사를 받던 그는 관세국경보호청(CBP) 요원들에 의해 추가 조사를 이유로 별도 공간으로 옮겨졌고, 1시간 정도 억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6 ryuchan0925@newspim.com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6 ryuchan0925@newspim.com


직접적인 원인은 입국에 필요한 비자·여행 관련 일부 서류가 제대로 구비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2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말을 인용해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며, 적절한 서류 작업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서류 중 하나를 잊은 것 같다"고 전했다.

CBS LA와 USA투데이, 야후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 역시 이를 "서류 문제(paperwork issue)에 따른 짧은 억류(brief detainment)"로 규정하며, 범죄나 정치적 사안과 연루 가능성은 선을 그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보라스는 곧바로 움직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물론 미국 의회 인사들과도 접촉에 나서며 상황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역구를 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측이 CBP 및 연방 당국과의 협의에 나섰고, 펠로시 의원실은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연락망과 협력해 신속한 석방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관련 기관 간 조율을 거쳐 서류 문제가 정리되면서 이정후는 약 1시간 만에 억류 상태에서 풀려났고,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입국을 허가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시 상황 정리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SFGate가 인용한 구단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정후는 LA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인해 짧은 여행상의 불편을 겪었으나, 관련 당국과 협의로 곧바로 해소됐고 현재 예정된 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년 전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비시즌 동안 국내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며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해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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