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전경 |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이 사업이 정책적·경제적 측면에서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은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 내년 5월 착공,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발전소는 약 2조5천억원이 투입돼 묘산면 산제·반포리 일원에 900㎿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시 하루 전력 생산량은 약 237만㎾로 이는 약 22만9천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군은 발전소 건립이 인구 4만명 붕괴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건설 기간에 약 7천6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완공 뒤에는 매년 12억원 규모 지방세 수입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 등이 확보돼 재정 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이번 발전소 확정을 발판 삼아 인근 봉산면 일원에 '오도산 양수발전소' 추가 유치에도 도전한다.
두 곳이 모두 들어설 경우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구축해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합천을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며 준공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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