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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사통' 김선호 "고윤정에 설렜냐고? 그럼요"

스포츠조선 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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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사통' 김선호 "고윤정에 설렜냐고?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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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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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40)가 고윤정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김선호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홍정은 홍미란 극본, 유영은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김선호는 고윤정이 연기한 차무희, 그리고 도라미에 대해 "그냥 아픔이 있고 사연이 있으니까 그걸 주호진으로서 보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걸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아픔이 있고, 또 사랑받지 못한 차무희에 대한 것을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끝이 없잖나. 비틀어서 보면 공감이 안 된다. 배우로서 표현하는 데에 한계가 생기기 떄문에 모든 작품마다 그렇게 비틀어 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고윤정 씨가 차무희를 사랑스럽게 잘 표현하지 않았나. 굉장히 러블리하고 도라미가 나왔을 때도 힙라다고 생각했다. 주호진으로서는 듣지 못하고 돌려 말하는 차무희를 만나다가 도라미를 만나면서 '그래?' 하고 나 말고 통역사가 있어야지 싶을 정도로 속이 시원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고윤정 씨와는 일본에서는 어색했고 캐나다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 눈이 퀭해서 지쳐있으면 엄청 힘내라고 '치얼업'해주고 '호진, 젤리 먹을래?'라고 하면서 다가와줬다. 이탈리아에서는 서로 잘 놀리고 친해져서 진짜 '어이, 주호진!' 이렇게 하고 저도 '차무희!'라고 할 정도로 친해졌다. 이런 단계가 있었다. 아마 윤정 씨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그런 관계를 거친 것 같다. 촬영 후 캐나다에서부터는 카메라팀, 조명팀 등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가졌고, 아무래도 압도적으로 윤정 씨가 분량이 많다 보니 참여를 못할 때도 있었지만,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꼬 말했다.

김선호는 실제로 촬영 중 고윤정에게 설렌 적 있었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그럼요. 그럼요"라며 즉답했다. 이어 "저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혼난다. 실제로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가 공감할텐데, 고윤정 씨가 굉장히 러블리하다. 다른 데에서는 조롱한다고 하지만, 그것 자체도 너무 귀엽고 러블리한 친구다. 보면 저뿐만 아니라 카메라 감독님 성함을 부르면서 '어떠세요?'하는데 거기서 호감을 살 수밖에 없다. 카메라 감독님이나 조명 감독님도 그런 마음을 담아서 촬영해주시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도 그렇지만 화면에도 예쁘게 나와서 너무 설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또 김선호는 "고윤정 씨한테 제가 정말 괴물 같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저 나이에 저렇게 빠르게 연기를 습득하고 배울 수 있나 싶다. 습득력이 정말 빠르고 유연하다. 실수로라도 의도하지 않은 대사를 급하게 주더라도 그대로 받고, 자기의 템포로 가져간다"며 "얼마 전에 '무와 호'를 했는데 그걸 따라서 '이 사랑 통역 됐나요?'라고 했는데 윤정 씨가 저보고 '이걸 재미없게 하면 어떡하냐'고 하더라. 저에게 정말 따뜻한 조언을 주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선호는 6개 국어에 능통한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을 연기하면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 고윤정과의 설레는 케미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사통'은 16일 공개 이후 4,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포르투갈, 모로코,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총 36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