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다. 앞서 이 후보자의 자료 부실 제출에 따른 야당의 항의로 지난 19일 한 차례 무산된 뒤 4일 만이다.
22일 오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전제로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청문회 일정을 최종 합의했다.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박수영 간사와 내일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혜훈 청문회, 내일 한다"고 확인했다.
다만 야당이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검증을 벼르고 있는 만큼, 청문회는 '격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추가 요구한 자료의 제출도 매우 부실하다. 제출 시한인 어젯밤을 넘겨 오늘 아침에야 인쇄본이 도착했지만,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 검증 부실을 낱낱이 국민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인턴에 대한 폭언과 보좌진에 대한 갑질, 그리고 90억 원대 로또 아파트 부정 청약만으로도 장관 후보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어제까지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네"라며 "낼 수 있는, 구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냈다.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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