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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도 무료급식소 '북적'…어르신들의 겨울나기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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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도 무료급식소 '북적'…어르신들의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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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마땅히 한 끼를 해결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은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도 무료급식소를 찾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선홍 기자!

[기자]


네, 밥퍼 나눔운동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 40년 가까이 식사 나눔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무료급식소 중 한 곳이죠.

최저기온 영하 14도에 이르는 극한 한파에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한 끼를 채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모두들 두꺼운 외투에 장갑, 털모자로 단단히 중무장한 채로 무료 급식소에 나왔는데요.

식당 안으로 들어와서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는지 두꺼운 옷차림 그대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와서 몇몇 어르신들을 만나봤는데요.


단순히 식사 때문에 이곳 무료급식소를 찾는 건 아니었습니다.

요즘 같은 극한 추위에 난방비나 전기세는 소득수준이 낮은 노년층에게 더 큰 부담일 텐데요.

그래서 더욱 아침 일찍부터 이곳에 나와 추위도 달래고 난방비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새벽 4시 반에 출발해 경기 남양주시에서 이곳까지 오신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순님 / 경기 남양주시> "관리비로 합해서 나오는데 한 25만원…부담되지 내려면. 밥주고 텔레비전 켜주고 따뜻하게 보일러 틀어줘서 좋아."

평일인 오늘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나와 500인분의 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주말에는 7~800인분까지 늘어나는데요,

내부 식사공간은 120석 규모라 조금 늦게 오면 밖에서 기다려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분들이 최대한 없게 급식소에서도 식사를 순환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급식소에서는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도 나눠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밥퍼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한파 #노인 #밥퍼 #취약계층 #무료급식소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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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