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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코스피 첫 5000포인트 돌파...정청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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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코스피 첫 5000포인트 돌파...정청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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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야 중진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윤영석 국민의힘 의원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저희가 현장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요. 국회 로텐더홀에서 오늘까지 8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장동혁 대표가 단식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문을 해서 단식 중단을 권유하기도 했는데 일단 오늘 8일째까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사실 지금까지 반응이 없었거든요. 민주당의 입장은 어땠습니까?

[박홍근]

저희는 장동혁 대표의 뜬금없는 단식이 겉으로는 특검을 요구했지만 실제로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으로 인해서 당내 분란이 커졌고 그리고 신천지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이런 자기의 흔들리는 기반을 보호하고 당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단식이라고 저희는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는 당대표 시절에 국정 쇄신을 요구하면서 24일 동안 단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비교해 보면 명분이 너무나 없었기 때문에 실제 국민의 관심도 별로 없었던 것이죠. 문제는 일은 저질러놨는데, 어지럽혀 놓기는 했는데 이걸 수습할 수 없다 보니까 계속 출구전략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여당은 왜 안 오냐. 또는 대통령 정무수석은 왜 그냥 지나가냐, 이렇게 계속 고심했던 흔적이 역력했거든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그 출구를 열어준 셈인데 저는 딱해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단식 잘 중단하셨고 빨리 건강 회복되기를 바랍니다마는 정치라고 하는 것이 실제로 저걸 통해서 본인이 뭘 얻었습니까? 아마 당내 좀 더 단합하는 분위기, 이런 정도 얻은 것 말고 얻은 게 뭐가 있습니까? 저는 매우 소모적인, 보여주기 쇼였다는 평가. 그게 인색하다 하더라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김기현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단식 때 보여주기쇼다, 그런 얘기를 계속하셨거든요. 관종 DNA다 이렇게까지 막 했는데 실제 저는 매우 안타까운 우리 정치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지금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국민을 위해서 얻은 게 없었다라고 이야기해 주셨고 지금 보시는 화면이 생중계로 들어오고 있는 화면입니다. 구급차에 조금 전에 장동혁 대표가 실려서 이송될 것으로 보이는데 윤 의원님,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부분. 국민을 위해서 얻은 게 무엇인가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고 또 출구전략이 없으니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출구를 열어준 것 같다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윤영석]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방문을 해서 단식을 중단하라, 이렇게 해서 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도 저희가 의원총회를 열고 또 중진 의원들이 찾아가고 해서 사실 7일 동안 물하고 소금만 가지고 버틴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건강상 지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병원 이송을 권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하겠다고 해서 어제를 넘겼는데 오늘 이렇게 병원으로 이송이 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단식의 첫 출발이 결국 국가를 위한 것이죠. 그래서 국가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결국 통일교 특검을 하자. 또 민주당의 연일 보도되고 있는 대로 공천 뇌물이 심각합니다, 민주당. 그래서 이러한 공천 뇌물에 대해서 공정한 수사를 하기 위해서 특검을 하자. 그것이 왜 잘못된 것입니까?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영수회담을 하자고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그걸 거부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온 것이 잘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왔으면 어떨까. 그러면 진정한 국민통합이 되지 않았들까. 또 정치권이 화합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속좁은 정치를 하는 거 아닌가. 이럴 때 야당 지도자의 손을 잡고 같이 가자고 했으면 얼마나 국민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까 참 안타까운데요. 어쨌든 장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정말 진정한 여야 간의, 또 정치권의 화합을 저는 간절하게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왔으면 어땠을까라는 바람을 전해 주셨는데요.

[박홍근]
그런데 기억해 보십시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년 동안 야당의 대표, 다수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통령, 당시 당대표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때 원내대표였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지 않습니까? 왜 안 만나냐고 하니까 범죄자로 인식하고 거부했던 거 아닙니까? 완전 반협치를 스스로 주도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저도 단식을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탄핵소추가 1차 실패했을 때 국회 야외에서 아예 일주일 단식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저보다 더 심하게 한 분이 이재명 대통령이시잖아요. 24일을 했는데 그때는 문재인 대통령 당연히 오셨죠. 그리고 여러 권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끝까지 국정쇄신, 진짜 이대로 놔두면 국가와 국민에게 큰일 나겠다고, 실제 그때는 경제 문제 등 매우 안 좋은 징조들이 많았거든요.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했던 것이죠. 그러니까 저희는 저 모습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사실은 국민 다수가 저 단식을 지지했어야 돼요. 그리고 뭔가 얻어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가 되자마자 바로 단독으로 만나줬잖아요. 우리 국민이 다 봤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너무 비교가 될 정도로. 그리고 지난 주에도 청와대에서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 다 오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같이 식사하면서 간담회를 가졌는데 오히려 거부는 사람 누구입니까? 장동혁 대표하고 송언석 원내대표였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대통령은 포용하고 협치하겠다고 하는, 통합하겠다는 일관된 기조로 국정을 운영하려고 하는 것인데 이걸 정략적으로 계속 공격하고 속좁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저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다. 그 이유는 딱 하나다. 자기 내부에서 흔들리다 보니까 그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계속 날을 세우는 데에만, 오히려 공격하는 데만 모든 것을 집중하다 보니까 이 상황이 왔다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계속해서 조금 전 장동혁 대표가 구급차에 실려서 이송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장동혁 대표, 8일째에 단식을 중단하게 된 계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함께 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문했다는 사실에 놀라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들으신 것처럼 단식 중단을 박 전 대통령이 권유했을 때 장동혁 대표가 곧바로 네, 그러겠습니다하고 받아들였거든요. 이게 어느 정도 사전에 이야기가 오간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좀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홍근]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저만해도 어제 국민의힘 측 인사가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이나 또는 여당의 당대표가 와서 권유를 하고 그렇게 명분을 만들어주면 안 되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저건 사전에 다 준비되고 기획된, 조율된 것이죠. 그래서 출구의 명분을 보수의 상징성이 있는 전직 대통령이 와서 그렇게 간곡히 권유하고 이것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최소한의 명분을 만들려고 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사실 여야 간 특검 관련해서 이견이 있는 부분이 통일교 특검, 신천지 특검. 특히나 민주당에서는 신천지까지 같이하자고 했었는데 이거를 통합해서 특검을 하느냐. 아니면 각각의 다른 특검을 하느냐.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른 겁니까?

[윤영석]
그러니까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통일교입니다. 갑자기 민주당이 뜬금없이 신천지를 들고 나와서 통일교에 민주당의 핵심 실세들이 다 관련돼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갑자기 신천지를 들고 나와서 물타기를 하는 거예요, 민주당이.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고 통일교는 통일교대로 하고 또 신천지는 신천지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이걸 합의 안 되는 것을 가져와서 물타기를 하는지 참 이해를 할 수 없고. 그렇다고 하면 김민석 국무총리 같은 경우에도 김경, 공천뇌물로 문제되고 있는 분이 영등포구청장을 하기 위해서 김민석 현 국무총리이자 민주당의 영등포 국회의원이죠. 그분한테 뭔가 기여를 하기 위해서 당원을 3000명 가입시켰다, 특정 종교단체와. 이런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요. 그러면 이런 부분을 다 특검을 할 것이냐. 그래서 이렇게 일을 해서는 안 되고 지금 현안이 되고 있는 통일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것이 정권에, 이재명 대통령까지 문제가 있는 건지.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 주위에 있는 친이계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임종성 의원이 관련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거기다 정진상 씨가 관련되어 있다는 얘기도 나왔고.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와 관련성이 없는지 또 민주당의 실세들이 관련성이 있는 건지. 이런 부분을 통일교에 초점을 맞춰서 하고 또 신천지에 대한 부분이 나오면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특정 종교단체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신문에 나왔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게 나오면 거기에 대해서도 특검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이걸 물타기를 하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어요.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에서 분리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는 뭡니까?

[박홍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천지도 그러면 하자, 이렇게 입장 선회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국민의힘이 내란 계엄 관련된 2차 종합특검에 관해서 뭐라고 얘기를 해 왔습니까? 그건 또 시간도 많이 걸릴뿐만 아니라 돈을 더 들여서 그렇게 따로 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런 논리를 폈잖아요. 그러면 저희가 되묻지 않을 수 없죠. 통일교 특검은 그건 여야 가릴 것 없이 연루 의혹이 있습니다. 다 당연히 철저히 밝혀야 될 일입니다. 그런데 신천지 문제도 제대로 이번 기회에 보자는 것이죠. 특정 종교집단이 각 정당에 집단적으로 당원가입을 해서 당대표라든가 대통령 후보 선출에 영향력을 끼쳤다면 그건 매우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신천지의 문제는 지금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부터 시작해서 윤석열 대통령 만드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졌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당대표 선거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는 것이고요. 그러니 어마어마한 사안인 것 같아요. 오히려 통일교보다 더 심대한 헌법을 유린하는 부정한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돈 들여서 따로 하지 말고. 왜냐하면 따로 한다면 또 수사의 범위와 대상, 기간을 어떻게 할 거냐. 그리고 거기에 별도의 특검 절차를 밟으면서 여러 가지 여야가 옥신각신하면서 이견이 발생할 거 아닙니까? 그러니 차제에 이러한 특정 종교집단의 정치 개입, 정치 유착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이번에 한번 파헤쳐보자. 그래서 국민들께 낱낱이 밝히자고 하는 취지인데 그게 왜 반대해야 할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같이 이것을 신속하게 하자. 그리고 효율적으로 특검을 통해서 실체를 규명하자는 그런 취지인 겁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장동혁 대표가 특검과 관련한 단식을 8일째 이어가다가 중단을 한 만큼 이후에 특검과 관련된 양당의, 여야의 이견이 어떻게 좁혀질지 조금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정치권에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던 게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는데 일단 박 의원님, 이 부분. 내부에서 알고 계셨습니까?

[박홍근]
몰랐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방송 때문에 나왔는데, 그래서 아침에 긴급 입장을 발표하시고 나서 의총에서 간단하게 언급을 하시고 의총 후반부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논의를 하자고 했는데 제가 그 상황까지는 있지 못했습니다. 저로써도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의 가치와 노선에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정 자체가 조국혁신당이 우리에 대해서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보면 선의의 경쟁도 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합쳐질 수 있겠다. 그러나 왜 지금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결국 호남에서는 경쟁하자, 이런 얘기가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호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등까지 이런 자리를 가지고 다툼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한편에서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이것겠고. 또 한편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있음으로 인해서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저희로서도 여당으로서 운영하는 데 도움되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협상면에서나 또 야당과의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그런 도움되는 지점이 있는데 이렇게 바로 합쳤을 때 그런 긍정적인 측면이 사라지는 거 아니냐, 이런 측면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내용보다 당장 사전 논의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 좀 의원들 안에서도 그렇고 지지자들의 많은 문자가 저에게도 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사전 논의가 없었다. 만약에 민주당과 조국혁신이 합당하게 된다면 국민의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윤영석]
저는 이 상황은 충분히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요. 지난번에 이 자리에서도 한 달 전에 우리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논의한 적이 있었죠. 그 당시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조국 대표가 민주당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대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조국 대표는 내심으로는 서울시장이나 아마 부산시장을 노릴 거예요. 그런 차원에서 자기가 민주당과 연대를 하거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당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본인의 정치적인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과 손을 잡겠죠, 합당의 행태로.

[앵커]
그런데 선거연대와 합당은 또 다른 문제잖아요.

[윤영석]
그러니까 연대 또는 합당이죠. 그 당시에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러니까 그건 이미 정해진 수순이죠. 수순인데 저는 과연 조국 대표가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에 본인이 지금 희망하는 대로 될 것이냐라고 볼 때는 저는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아마 본인도 지금 판단을 하겠죠. 여러 가지 판단을 할 텐데 저는 합당이나 연대로 갈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조국 대표의 그런 내심은 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국 대표가 이후에 오늘 오전에 있었던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숙고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낸 상황이고요. 이 합당 문제가 어떻게 결론날지 지켜봐야겠고 어제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원래 90분이 예정된 시간이었는데 2시간 53분, 173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내용을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어제 여러 이슈와 관련된 대통령의 생각을 들을 수도 있었고 방금 보신 것처럼 좀 웃음을 자아내는 그런 장면도 있었는데 일단 어제 기자회견, 박 의원님. 이 대통령에게 몇 점 주시겠습니까?

[박홍근]
저는 오히려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내용까지 자신 있게 또 솔직담백하게 자기의 생각을 펼치는 역대 대통령이 과연 있었을까. 최초인 것 같거든요. 시간만 가장 길었던 것뿐만 아니라 그 답변의 내용도 매우 탁월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점수로 매긴다면 100점도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100점 이상. 100점도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윤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윤영석]
글쎄요. 저는 점수를 주기 어려운 게 대통령이 시간을 2시간 반을 했다. 이건 그 자체는 가치가 없는 것이고 의미가 없는 것인데 알맹이 있는 얘기를 해야 되거든요. 예를 들면 경제에 대해서 지금 가장 문제는 환율입니다. 환율이 지금 1500원대를 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 환율으로 어떻게 잡겠다, 예를 들면. 이러한 뭔가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킬 수 있는 말이 나와야 되는데 환율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 당국에서 뭔가 하고 있는 것 같다. 전혀 알맹이 없어요, 알맹이가. 그리고 검찰이 마녀다. 이혜훈에 대해서도 들어봐야 되겠다. 아니, 지금 국민한테 사과를 해야죠, 대통령이. 이런 사람을 인사청문 후보로 내세워서 기재부 장관 후보로 했다는, 이런 데 대해서 사과를 해야죠, 대통령이. 국민들이 지금 이렇게 분노하고 있는데. 아무런 얘기 없이 알맹이 없이 이렇게 하는 것이 마치 저는 TV쇼를 하는 것인가, 대통령이.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단순하게 대통령이 나와서 재미있는 말 하고 그냥 국민들, 기자들 웃게 만들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이 1년에 지금 1%도 안 되고 있습니다. 빈부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까, 이게?

[앵커]
두 분 아주 상반된 평가를 해 주셨는데요.

[박홍근]
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이렇게 달리 이해할 수 있는 게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자회견의 결과가 오늘 사상 최초의 코스피 5000을 찍은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계신 거죠.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정확하게 신호를 주고 있는 거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예를 들어서 환율 문제, 이게 정부의 무능 때문에 이렇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재정 위원이니까 잘 알지 않습니까, 이 상황이 어떤 것인지. 그러니까 저는 이런 고물가나 고환율이라고 하는 게 구조적 문제가 분명히 있는 거고요. 그런데 대통령이 어제 얘기하니까 또 바로 환율이 어느 정도 진정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즉 무슨 얘기냐면 구두개입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 왔고 어제 대통령께서 국민연금 관련해서 해외 투자 비중 줄일 가능성의 문제, 또는 서학개미들, 해외 투자 개인들이죠. 서학개미들에 대해서 달러 수요가 둔화된다. 특히 올해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결국 외국인들의 자금이 국내에 기대될 거라는 기대, 이런 얘기를 다 하시지 않습니까? 그게 결국 한두 달 내면 환율 문제도 이제는 진정될 것이다, 이렇게 대통령이 다 말씀하시니까 오늘 코스피도 훨씬 더 최고의 기록을 내는 것이고 환율도 안정되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것까지 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두 분 모두 재경위 소속이시기 때문에 경제 얘기도 경제 얘기지만 지금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었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관련해서 내일 청문회가 열릴 거라고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상당히 맹공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아요. 내일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이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윤영석]
내일 10시부터 청문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공지가 된, 공지 받으셨죠? 다 공지가 된 상태고. 저희가 이혜훈 장관 후보자하고는 저희 당에 속해 있는 국회의원도 하고 이렇게 해서 사실 인간적으로는 저희가 굉장히 안타깝죠. 안타까운데 국민적인 눈높이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후보예요. 예를 들면 서초구의 원펜타스 한 채에 100억 원 간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 같은데 그런 아파트를 장남이 결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해서 신혼집이 있어요. 있는데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부양가족으로 신고해서 청약을 받았습니다. 받은 다음에 사후 점검을 한 날짜 그다음 날 바로 신혼집으로 주소지 이전을 했습니다. 이건 정말 부정청약의 가장 전형적인 그런 부분이에요. 이건 범죄 행위입니다. 범죄 행위인데 저를 비롯해서 지금 우리 당의 의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놔라. 알맹이 있는 자료를 전혀 내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그러면 그 장남이 실제 거주지가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전혀 자료를 내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너무나 비도덕적이고 정말 이건 만약에 밝혀진다면 범죄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소명이 없이는 이건 도저히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잖아요. 예를 들면 저희가 아무리 검증을 하려고 해도 그런 자료가 있어야지 검증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해서 인사청문회는 그냥 하나의 통과의례로 해서 시간만 때우고 결국은 지금 임명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박홍근]
대통령이 어제 그렇게 말씀 안 하셨어요.

[윤영석]
제가 보기에는 지금 대통령이 당연히 그만두라고 해야죠. 사퇴를 시켜야죠. 그런데 저는 어제도 대통령의 그러한 말을 기대했는데 참 제가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이혜훈 후보자의 비도덕적인 것을 두둔하는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어제 대통령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을 했고 일단은 들어봐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예상하세요?

[박홍근]
결과적으로 지난번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은 자료 요구 때문이었습니다마는 그것도 사실 트집이었습니다. 역대 장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자료를 제출한 걸 봤더니 결코 적지가 않아요. 그런데 거기에 보면 이런 것도 있어요. 아이들 성적표. 시어머니 통장 거래 내역, 이런 건 역대 어떤 후보도 낸 적이 없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마는 후보자가 제출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런 거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저희 여당이라고 우리가 그냥 적당히 덮을 생각 추호도 없다니까요.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철저하게 검증하자. 당초 우리는 내란 계엄 문제라든가 확장 재정 정책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국민들의 의혹의 산이 많이 불거진 만큼 제대로 묻겠다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가 인사청문회를 하자는데 그동안 계속 자료 핑계로 국민의힘이 반대를 해 왔던 것이죠. 다행히 열려서 내일 저희가 그렇게 임할 생각입니다. 대통령도 아마 내일 인사청문 결과를 보고 나서 대통령은 지명하고 청문을 요구할 권한이 있고요. 우리는 검증의 권한이 있고 그리고 우리 후보자는 거기에 대해서 진실하게 답변할 책임이 있는 것이고. 그걸 보는 언론과 국민이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를 보고 대통령이 인사권자로서 최종 결정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딱 거기까지인 거죠. 제가 다른 데 가서도 얘기합니다. 대통령이 임명 강행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다만 대통령의 애초 취지 있지 않습니까? 어제 활 쓰는 종족하고 칼 쓰는 종족이 싸우는데 칼 쏘는 동족이 이겼다고 해서 활 쓰지 마라고 할 수 없다. 자기는 정말 인사를 소위 탕평 차원에서, 통합차원에서 한 것인데 이런 문제 예상치 못한 것이 불거진 만큼 제대로 검증해 주고 자기가 판단하겠다, 이렇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일을 우리는 제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윤영석]
그런데 이게 사실 검증을 하려면 자료가 없이는 검증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박홍근]
낼 수 없는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윤영석]
가장 핵심적인 자료가 그거예요. 그러니까 실거주를 했느냐 하는 부분. 그다음에 시어머니 통장 얘기를 했는데 지금 세 아들이 전부 다 20대, 30대인데 재산이 다 10억이 넘어요. 그런 부분에서 증여세를 과연 누가 냈느냐.

[박홍근]
내일 구두로 확인하고. 그런 자료를 어떤 역대 윤석열 정권의 총리도 장관도 낸 적이 없다니까요. 내일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하면 되는 거예요.

[윤영석]
이러한 자료가 없이는 검증이 안 되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어찌됐든 내일 두 분이 아마 청문회 자리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내일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에서 두 분 모두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좋은 질문들을 던져주시기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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