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엣트래블항공 홈페이지] |
베트남 신생 항공사 비엣트래블 항공이 이르면 올해 4월께 사명을 변경한다. 최대 주주 교체에 따른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사명 변경은 지분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비엣트래블 항공은 2026년 2분기 초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지 여행사 비엣트래블 그룹이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명 변경은 현지 복합기업 T&T그룹으로의 경영권 이양이 완료된 이후 실시될 예정이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T&T그룹과 계열사들은 2024년 말 비엣트래블 항공의 전략적 주주로 참여했다. 비엣트래블 항공을 설립한 비엣트래블 그룹은 2025년 11월 핵심 사업인 여행·관광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보유 중이던 비엣트래블 항공 지분 전량 매각을 승인했으며, 동시에 ‘비엣트래블’ 브랜드 사용권도 종료했다. 비엣트래블 항공은 연내 보유 항공기 수를 최소 10대로 늘리고, 국내선 노선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북아시아를 잇는 국제선 취항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캐피털A(옛 에어아시아 그룹)가 비엣트래블 항공 지분 인수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캐피털A의 토니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말 동남아시아 내 입지 확대를 위해 베트남 파트너 기업과 협의 중임을 인정하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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