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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종로 이전·찾아가는 성폭력 상담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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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종로 이전·찾아가는 성폭력 상담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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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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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주여성 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구에 문을 연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가 오는 26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로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전 배경에 대해 “서울글로벌센터는 체류자격 등 전문 상담과 교육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하며 광화문역과 종각역 등이 인접해 이용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긴급보호 쉼터로의 연계성도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센터를 통한 법원 재판과 변호사 상담사례 등 현장 모니터를 통해 이주여성활동가가 법·제도적 개선 사항을 발굴하게 하고,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 모니터링 지원단 활동사업’도 시범 실시한다.

또 폭력 피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내 대학·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성폭력 상담센터’를 운영해 유학생 등의 폭력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2013년 문을 연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는 시가 이주여성에게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상담센터와 쉼터를 결합한 전문상담소다.

베트남어·필리핀어·중국어·몽골어·한국어·영어 6개 언어 상담이 가능하다. 그 외 소수 언어 국가 출신 이용자들을 위해 171명의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국어통번역지원단’을 운영한다.


센터는 개소 이래 매년 1만2000여건의 상담을 제공했는데, 가정폭력 관련 상담 비중이 가장 컸다. 이를 위해 폭력 피해 등을 겪고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주여성을 위해 센터 산하에 ‘한울타리 쉼터’를 운영하며 최장 3개월간 일시보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은숙 다문화담당관은 “이주여성들이 센터 이전을 통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센터에 접근해 이주여성은 물론 유학생과 관광객까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바로 상담 받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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