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북한강 등 지역 민물 생태계를 위협하는 민물가마우지 집중 포획에 나선다. 사진은 북한강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민물가마우지 모습./가평군 |
아시아투데이 박준성 기자 = 경기 가평군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민물가마우지 퇴치에 나선다.
가평군은 민물가마우지 산란기인 5~6월을 '집중 포획 기간'으로 정하고, 북한강과 소하천 일대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총기 포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연중 포획 활동과 병행해 추진된다.
이번 포획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 철새인 민물가마우지의 텃세화가 가속되면서 어족자원 감소와 배설물로 인한 수목 백화현상 등 생태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민물가마우지는 지난해 3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다.
가평군은 포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유해야생동물 포획보상금 지급 지침'을 개정하고, 조류 포획보상금을 마리당 1만원으로 인상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산란기 집중 포획을 통해 민물가마우지 309마리를 포획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산란기 집중 포획과 연중 관리 체계를 통해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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