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 대미 수출 전년대비 4.1% 감소
대미 자동차 수출 11.4% 급감
대미 수입 1.6% 증가..대미 무역흑자 12.67% 감소
대중 수출 0.4% 줄어..2년만에 첫 감소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에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4.1% 줄어들며 5년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미 무역흑자 규모도 12.6% 줄었다.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2025년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4.1% 줄어든 20조4140억엔(약 189조원)이었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5년 만이다.
대미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1.4% 줄어든 5조3409억엔(약 4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미 자동차 수출 11.4% 급감
대미 수입 1.6% 증가..대미 무역흑자 12.67% 감소
대중 수출 0.4% 줄어..2년만에 첫 감소세
(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에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4.1% 줄어들며 5년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미 무역흑자 규모도 12.6% 줄었다.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2025년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4.1% 줄어든 20조4140억엔(약 189조원)이었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5년 만이다.
대미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1.4% 줄어든 5조3409억엔(약 4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을 대수로 나눈 평균 단가는 10.4% 하락한 392만엔(약 3630만원)이었다. 평균 단가 감소는 6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저가 차종을 우선적으로 수출하거나,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수출 가격을 인하해 자체적으로 관세 비용을 흡수하는 움직임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미 수입은 1.6% 증가한 12조8926억엔(약 119조원)이었다. 수출이 줄어들고 수입이 늘어난 탓에 대미 무역흑자는 7조5214억엔(약 70조원)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0.4% 감소한 18조7795억엔(약 174조원)이었다. 2년 만의 감소세다. 대중 수입액은 5.5% 증가한 26조6941억엔(약 247조원)으로 집계됐다. PC 등 전자제품 및 스마트폰 수입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무역수지는 2조6507억엔(약 24조5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5년 연속 적자이지만 규모는 전년 대비 52.9% 줄어들었다.
총수출액은 3.1% 증가한 110조4480억엔(약 1023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액은 0.3% 늘어난 113조987억엔(약 1048조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일본의 전체 무역수지는 1057억엔(약 1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 폭은 12.1% 축소됐다.
지난달 중국 대상 수입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4.7% 증가한 2조4640억엔(약 23조원)이었다.
재무성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에 따른 현저한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여행 자제령 등 경제 보복 조치를 단행했고, 이달 초순에는 희토류가 포함된 일부 물자의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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