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2일)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6.3 지방선거 전 합당을 제안한 데 대해 "정 대표님 잘하셨다, 조 대표님 화답하세요"라는 말로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조국 대표의 화답을 간곡히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조 대표가 고생할 때 조국혁신당 의원을 통해 통합 제안을 전달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접했다"며 "목표가 같으면 함께 걸어야 한다. 우리 모두 '친청'이 되자"고 덧붙였습니다.
친청은 친청와대의 줄임말입니다. 정 대표가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친명(친이재명), 친청이다"고 언급한 적 있습니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 사진= SNS |
다만, 박 의원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개혁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 대표의 일방적 발표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장철민 의원은 "당원의 뜻을 묻지 않은 일방적인 합당 추진 반대한다"며 "국회의원들도 뉴스를 보고서야 합당 추진을 알았다. 당의 운명을 이렇게 깜짝쇼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장 의원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따로 가게 된 역사적 과정이 있다. 합당에 앞서 이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당의 운명을 결정할 합당이라는 중대 의사 결정을 사전 논의나 공감대 형성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대표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모경종 의원 역시 정 대표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합당은 당 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진행돼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대답보다 당 내부의 대답을 먼저 들어 달라"고 토로했습니다.
[조수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ucy4995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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