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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방문 연기' 김관영 "절박한 심정으로 솔직한 대화 원해…안타깝다"

뉴스1 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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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완주군 방문 무산 두고 토로

"통합은 전북 미래와 직결…군민 삶 질도 향상"



22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완주군 방문 무산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22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완주군 방문 무산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3년 연속 완주군청 방문 무산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완주·전주 행정통합 문제는 전북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열린 전북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방문으로 군의회 의원들과 최근의 긴박한 상황에 대해 상호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대화하고 싶었다. 군민들과도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 대책위 측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군의회도 공식 방문 거절 입장을 밝히는 등 (방문 시) 대립하는 형국은 명확했다"면서 "좀 더 숙고의 시간을 드리는 것이 맞지 않나, 자극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좀 더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방문 연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절박'이란 단어를 여러 번 언급했다. 최근 정부가 광역 행정통합 움직임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것과 관련, 전북에도 기회의 창이 열려 있는 시기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절박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현재 선택이 완주군민의 삶과 공동체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솔직하게 말하고자 했던 취지"라고 했다.

그는 "통합이 완주의 역사성, 정체성, 삶의 방식을 훼손하는 것이라면 나도 원치 않는다"며 "통합을 한다고 정체성 등이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온전하게 복원될 수 있다. 군민 삶의 질은 더 향상될 수 있다. 최근의 정부 동향(통합 추진)을 대입해 보면 더더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완주군 의회에는 강력한 메시지도 던졌다. 김 지사는 "통합 논의는 완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북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군의회의 결단은 통합의 방향을 넘어, 전북이 변화하는 국가 정책 환경 속에서 어떤 위치에 설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완주군청 재방문 노력과 함께 군의회 및 반대대책위 등과의 비공식적 대화 추진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광역 단위 통합과 그에 따른 정부 지원책 발표에 대해 '지방주도 성장 전략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정책 신호'라 평가하면서도 "다만 현재 논의가 5극 중심의 광역 통합에 주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3특은 제도적 위상에 비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광역 통합에 연간 5조 원(4년간 20조 원) 수준의 지원이 논의된다면 전북 내 중추도시 통합(완주·전주)엔 연간 1조 원 내외의 지원(3특 차원에선 총 2.5조 원)과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부여 등 규모와 역할에 비례한 인센티브가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전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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