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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대표팀 택한 '지단 아들' 루카, 네이션스컵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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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대표팀 택한 '지단 아들' 루카, 네이션스컵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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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지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루카 지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알제리 축구 대표팀을 선택한 지네딘 지단의 아들 루카 지단(그라나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각) "알제리 대표팀 골키퍼 루카 지단이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탈락 후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인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수비수 라피크 벨갈리(엘라스 베로나)도 함께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추가 2경기 출전 정지는 유예됐다.

알제리축구연맹에도 선수와 스태프의 폭력 행위, 경기장에 난입하려 한 팬들, 경기 심판진에게 지폐를 보여준 팬들에 대한 혐의로 총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알제리축구연맹은 "아프리카축구연맹이 지단과 벨갈리에게 내린 징계 조치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 선수단과 스태프는 지난 11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한뒤 경기장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경기 주심은 분노한 알제리 관계자들로부터 안전요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알제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함께 J조에 속해 있다.

AP통신은 "루카 지단과 벨갈리는 202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예선전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알제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리오넬 메시를 상대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루카 지단은 아버지 지단이 전성기를 보냈던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라오 바예카노, 에이바르 등을 거쳐 현재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소속 그라나다에서 뛰고 있다.

루카는 아버지 지단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알제리 이중국적을 갖고 있으며 프랑스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지난 9월 프랑스축구연맹에서 알제리축구연맹으로 소속 협회를 변경한 뒤 할어버지의 나라 알제리 대표팀의 일원으로 네이션스컵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