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극복…일자리·학교 필요
대전·오송 연계 ‘R&D클러스터’ 유리
대전·오송 연계 ‘R&D클러스터’ 유리
최민호 세종시장은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서울대 이공계를 세종시 등 중부권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시장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세종이 행정수도로 자리잡으려면 정부 부처 이전도 중요하지만, 젊은 인구가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와 학교도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대한민국 최고 학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를 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학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 대학 일부를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여러 차례 인터뷰 등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혀왔다.
최 시장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세종이 행정수도로 자리잡으려면 정부 부처 이전도 중요하지만, 젊은 인구가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와 학교도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대한민국 최고 학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를 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학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 대학 일부를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여러 차례 인터뷰 등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혀왔다.
인터뷰에서 최 시장은 “우리나라는 지금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20~30대 젊은 인구가 자꾸 줄어 향후 발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과대학보다도 젊고 유망한 이공대생을 키워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제2 대덕연구단지(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덕연구단지에서 개발한 과학기술 덕에 우리나라 국력이 6위(미국 시사 매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 순위 기준)까지 올라가는 데 바탕이 됐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덕연구단지, 16개 국책연구기관, 오송바이오연구단지(충북 청주),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상호 협업하는 세계적인 메가 싱크탱크 조성이 절실하다”며 “그런 과학기술 연구 집적지(클러스터)가 세종 인근 중부권에 형성되고 있어 유리한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대 등 우리나라 이공계 핵심 인력들이 옮겨와서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있다면 수도권 인구가 지방으로 분산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세종이든 대전이든 충청이든 행정구역은 중요치 않다. 너무 남쪽으로 내려가지 않은 비수도권인 중부권이 최적지이고, 그것으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서울대나 본부나 학생 등 이공계 관계자들이 반대할 것이라며 대응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옮겨가는 만큼 그들에게 대접을 해줘야 한다. 인근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활용하고 기존 현 서울대 이공계의 장비나 연구 환경을 이전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고령화 때문에 절정에 있는 교수들이 65세 정년에 가로막혀 은퇴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지 않으면 우수 인력이 중국 등 외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