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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AI·휴머노이드·6G” 콕 집은 중국, 육성 방안 나올까

이데일리 이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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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AI·휴머노이드·6G” 콕 집은 중국, 육성 방안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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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할 것”
15차 5개년 계획도 신흥산업 강조, AI 등 첨단기술 주목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6세대 이동통신(6G)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중국은 신흥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정책 기조를 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지원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의 유니트리 매장에 로봇 모델이 전시돼있다. (사진=AFP)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의 유니트리 매장에 로봇 모델이 전시돼있다. (사진=AFP)




22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산업정보기술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외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중국 산업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했고 주요 연간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가세무총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제조업의 판매 수입이 전국 판매 증가율보다 1.7%포인트 높았으며 전국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제조업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합화 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9% 증가했는데 산업과 정보기술(IT) 부문은 전체 성장에 40% 이상을 기여했다. 이중 집적회로(26.7%), 산업용 로봇(28.0%), 신에너지차(28.2%)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장윈밍 산업부 부부장(차관급)은 “중국은 주요 핵심 기술을 해결하고 산업 기반을 강화하며 주요 기술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주요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기술·산업 혁신의 통합을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기술 혁신과 시장 환경 및 정책의 지속적 개선으로 강한 모멘텀을 얻었으며, 올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첫해로 성장 동력을 계속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부부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제조업에서 새로운 기술·제품·시나리오의 대규모 시연과 적용을 촉진하며 신흥 산업을 위한 국가 클러스트 기지를 설립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수요와 공급을 모두 해결해 새로운 기둥 산업의 육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지난해 중국공산당 제20기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심의한 15차 5개년 계획 초안은 신흥 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 중국 산업부는 이중 AI, 휴머노이드 로봇, 6G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지목했다.

AI는 작년 중국 첨단 기술 발전의 상징이다. 지난해 중국 내 AI 기업 수는 6000개 이상이고 핵심 산업 규모는 1조2000억위안(약 25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수는 지난해 140개를 넘었으며 33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됐다. 이미 업계에선 지난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의 원년으로 봤고 앞으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6G의 연구개발(R&D)은 1단계 기술 시험을 완료해 300개 이상 핵심 기술 보유량을 확보했으며 최근 6G 기술 시험의 2단계가 시작됐다. 이에 올해 R&D를 가속화하하고 6G를 위한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첨단 산업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올해부터 실물 경제와 통합하려는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신흥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도 예상된다.


중국 싱크탱크 디지털-실물경제 통합포럼 50의 후치무 부사무총장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중국 신흥 기술이 빠르게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실물 경제에 점점 더 많이 통합되는 것은 중국이 혁신 주도형 개발에서 보다 체계적인 산업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안정적인 정책 기대와 지속적인 투자 협정은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GT는 “올해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혁신이 국내 고품질 개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