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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해소 신호탄…인제군, 시니어 의사 본격 진료 돌입

아주경제 인제=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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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해소 신호탄…인제군, 시니어 의사 본격 진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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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청 외경[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청 외경[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하고 오는 2월 3일부터 남면보건지소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에게 더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시니어 의사를 영입했다.

이번에 채용된 김진홍 전문의는 약 30여 년간 의료 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 의료인으로 강릉 제일산부인과의원 원장과 서울지방교정청 의료과 의무관·의료과장, 인제고려병원 산부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문의는 남면보건지소에서 1차 의료기관 진료를 중심으로 내과 진료를 포함한 주민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와 경증 질환 진료 등 일상적인 의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제군은 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공보의 1명이 남면·북면·서화보건지소 3개소를 순회 진료해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 1~2회에 그치는 제한적인 진료가 이뤄지며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시니어 의사 채용으로 남면보건지소에는 매주 화·수·목요일 주 3회 고정 진료 체계가 구축돼, 지역 필수의료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경험 많은 시니어 의사의 안정적이고 세심한 진료와 상담은 주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제군보건소를 비롯해 북면·서화·기린·상남보건지소 등 관내 보건기관에서는 내과와 한의과 진료가 요일별로 운영되고 있다. 인제군은 이번 시니어 의사 배치를 계기로 지역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제군보건소장은 “실력과 연륜을 겸비한 시니어 의사의 합류로 지역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며 “현재 공중보건의사가 미배치된 상남보건지소에 대해서도 추가 시니어 의사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인제=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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