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주거 안정 대책 시급"
31일 오후 경북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동화나라에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모듈러 주택 설치가 한창이다. 2025.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고령·성주·칠곡군=뉴스1) 정우용 기자 = 지난해 3월 경북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피해 주민 4000여명이 아직도 조립주택 등 임시 주거시설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의 피해 주민 중 4102명이 임시 주거시설에 거주하고 있다.
임시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민은 안동시 1532명, 영덕군 1341명, 청송군 696명, 의성군 375명, 영양군 158명으로 집계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피해 주택 복구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주택 3818동 중 복구가 완료된 곳은 195동에 불과하며 299동은 공사 중인 상황이다.
정 의원은 "임시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살인적 한파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당국이 피해 주민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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