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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8.6세대 올레드 공급 시작…中보다 한발 앞섰다

뉴시스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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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8.6세대 올레드 공급 시작…中보다 한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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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앞서 유상 공급…초기 주도권 잡아
이청 사장 "캐파 확대, 적기에 해야"
초기 수율·양산 기술력 안정화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 (사진 = 업체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 (사진 = 업체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8.6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중국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고 있다.

중국 기업들에 앞서 양산에 본격 돌입하는 만큼 초기 제품 수율(양품비율)을 높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8.6세대 올레드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유상으로 출하했다. 샘플 제품은 양산성 검증까지 모두 마쳤는데, 이는 곧바로 8.6세대 올레드를 양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제품은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올레드다. 고객사는 올레드 패널을 곧 출시할 노트북과 태블릿에 탑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2026년형 맥북이 8.6세대 올레드를 탑재하는 첫 제품이 될 것으로 본다.

8.6세대 올레드는 유리 기판 크기가 가로 2290㎜, 세로 2620㎜로, 기존 6세대보다 2.25배 더 크다. 기판의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패널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은 줄이고 수익성은 끌어올릴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제품의 올레드 전환이 이뤄지면서 8.6세대 올레드는 패널 기업들이 잡아야 할 시장으로 부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8.6세대 올레드의 첫 출하에 맞춰 최근 아산 사업장에서 '출하 및 안전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및 주요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올레드를 이르면 올 2분기 양산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 시점을 올 1분기로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 측은 아산캠퍼스에 4조1000억원을 투입해 월 1만5000장 규모의 8.6세대 올레드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이청 사장은 "생산능력을 계속 늘려야 한다"며 "시간에 맞춰 적기에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개화하는 8.6세대 올레드 시장에서 중국 경쟁사들에 앞서 초기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도 들린다.

중국의 BOE는 지난달 말 생산라인 점등식을 갖고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지만, 아직 고객사에 납품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중국 청두에 월 3만2000장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8.6세대 올레드를 양산할 전망이다.

중국 CSOT는 광저우에 8.6세대 올레드를 월 2만5000장 제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만든다.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열며 본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내년 하반기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전옥스도 중국 허페이에 11조원을 투입해 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들 중국 경쟁사들에 비해 수개월 이상 앞서, 향후 고객사 주문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초기 수율을 높이고 양산 기술력을 안정화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8.6세대 올레드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28.6%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수율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며 "삼성이 고객 선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8일(현지시간)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해당 노트북을 공개했고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8일(현지시간)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해당 노트북을 공개했고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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