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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척하려고 선글라스?"…트럼프, 다보스 연설서 마크롱 조롱

뉴시스 한민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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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척하려고 선글라스?"…트럼프, 다보스 연설서 마크롱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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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선글라스 착용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2026.01.22.

[스위스 다보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선글라스 착용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2026.01.22.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선글라스 착용을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Le Parisie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연설에서 전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연설에 나섰던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어제 멋진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를 봤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센 척하려는 것을 봤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 직후, 파일럿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유에 대해 눈의 혈관 파열로 인한 보호 목적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입하려는 목적에서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는 등 유럽을 압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프랑스는 '폭력배들(bullies)'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이를 표현한 인공지능(AI) 합성 영상.2026.01.22. (사진=X @MacronardsFM)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이를 표현한 인공지능(AI) 합성 영상.2026.01.22. (사진=X @MacronardsF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마크롱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낀 채 트럼프 대통령을 '폭력배'에 비유하면서 강하게 비판하는 연설을 하는 장면을 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각종 밈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그린란드 문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이 영화 '탑건’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고 호평하면서 관련 온라인 밈을 만들어냈다.

또한 지난해 5월, 마크롱 대통령이 아내 브리지트 여사의 손에 얼굴을 맞았던 일이 거론되며 "브리지트에게 또다시 뺨을 맞은 것 아니냐"고 조롱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유럽과 유럽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린란드를 군사력으로 점령할 생각은 없다"고 했지만, "협상이나 압박 등 다른 방식으로 미국이 소유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트럼프의 계속된 압박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도자들은 "미국의 그린란드 전략이 동맹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해 왔으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지도자들은 인구 약 5만 7000명 규모의 이 전략적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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