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립공과대학교 에르메스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 21일 전북 임실군을 찾았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2/뉴스1 |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임실N치즈가 페루의 국가농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정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국제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남미 서부에 위치한 페루 국립공과대학교 에르메스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 21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페루 정부가 UN 협력 자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낙농·유가공 산업 고도화와 청년 기술 인재 양성 정책의 일환이다.
국립공과대학교 내 치즈 가공시설 설치와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 치즈 특산지인 임실군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루는 최근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소득 증대를 국가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단순 원유생산을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치즈 등 가공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60여년의 역사와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를 갖춘 임실N치즈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주목받으며 이번 교류로 이어졌다.
에르메스 부총장 일행은 치즈마을의 공동체 운영 방식과 지역 기반 유가공 산업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목장형 유가공업체와 치즈테마파크 치즈역사문화관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스마트 제조설비와 자동화생산 시스템,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 등은 페루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차원의 치즈산업 육성전략과 직접 맞닿아있는 분야로 집중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 국립공과대학교는 향후 치즈 가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페루 국립공과대학교 대학생과 임실지역 낙농가의 교류를 통한 유가공 산업연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 60여년간 임실군이 축적해 온 치즈와 유가공 산업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페루의 농업 발전과 청년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페루 현지 유가공 산업 발전에 임실군의 노하우가 보탬이 돼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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