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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저출생과 전쟁, 완성도 높인다”

쿠키뉴스 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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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저출생과 전쟁,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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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50대 과제→120대 과제로 압축·결합
저출산 대응 예산 4000억원 투입‥ 전년比 400억원 증가
안전·교육·보건 분야 AI돌봄 로봇 100대 보급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필승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필승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3년 차를 맞는 올해 저출생 과제를 기존 150대에서 120대로 재편하고, 저출산 대응 예산은 전년 대비 400억원 증가한 총 4000억원 규모를 투입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AI(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하는 원년으로 정책을 보급–실증–대형 국책사업화 등 3단계 전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2월부터 저출생 성금 10억원을 투입해 도내 돌봄 시설 10개소에 안전·교육·보건 분야 AI 돌봄 로봇 100여 대를 시범 보급한다.

이를 통해 현장 돌봄 인력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돌봄 데이터 축적과 현장 실증이 가능한 거점 조성을 위해 ‘AI 스마트 돌봄 실증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며, 향후 국가 공모사업과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연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저출생 대응을 넘어 외국인 유입, 고령사회, 청년정책을 포괄하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국가 전략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출생정책평가센터를 통한 전문가 그룹 강화, 인구구조변화대응 경북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정책에 대한 실효성과 효과성을 지속 평가하여 저출생과 인구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또 국가 인구위기 총괄 대응 기구인 ‘국립 인구정책연구원’유치를 추진하고, APEC 인구정책 포럼 등 국제회의를 유치해, 경북이 인구정책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는 앞서 일본 돗토리현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국제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현장에서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형 통합돌봄센터 건립 현황, 경북도 제공.

경북형 통합돌봄센터 건립 현황, 경북도 제공.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지난 2년간 도민 체감형 정책 성과를 현장에서 확실히 쌓아 올리며, 과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천국 육아친화 온종일 완전돌봄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수요자 관점에서 편리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북형 통합돌봄센터’18개소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 성주, 영천, 울진 등 6곳을 완공했으며, 안동, 경산, 상주, 고령, 청도 등 12곳은 2028년까지 차순차적으로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 만남부터 출산·돌봄·주거·일생활균형·양성평등까지 전 주기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만남 주선 분야는 청춘동아리 매칭률 44%, 솔로 마을 매칭률 59%, 칠월칠석 견우직녀 만남의 날 매칭률 38%를 기록해 총 70쌍(140명)이 인연을 맺었다.

여기에다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100만원을 563가구에 지원해 청년의 결혼 부담을 완화했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예비·초보 엄마·아빠 행복 가족 여행 674명(39회), 임신사전 가임력 검사 1만 1196명, 신생아 집중치료 235명을 지원했다.

특히 난임부부 시술비는 최초로 남성 13건과 여성 9319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임산부에 출산축하박스 9579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8558건, 콜택시 이용 5만 7279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완전 돌봄 분야는 K보듬 6000(24시까지 공동체 돌봄) 누적 15만 229명, 아픈 아이 긴급 돌봄 3058명(12개소), 24시 시간제 보육 3만 6967명(33개소) 등 빈틈없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구현했다.

아울러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531명, 방학중 어린이 중식 지원 2,068명 등 틈새 돌봄도 챙겼다.

안심 주거 분야는 청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210가구,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130가구, 청년 월세 지원 1만 184명,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49가구를 지원했다.

양육친화형 공공임대주택(726세대)와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700세대), K-U시티 청년 정주 공동주택 등 주택 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전국 최초 돌봄 연계 일자리 편의점 구인‧구직 매칭 351명(3개소),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215명, 육아기 단축 근로 급여 보전 205명, 다자녀 축산 농가 도우미 1000회 등 일과 돌봄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양성평등 분야는 아빠 교실 프로그램 7226명(330회),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6만 690가구, 다자녀 가구 이사비 지원 525가구, 아동 친화 음식점 247개소를 운영해 저출생과 전쟁 승전고를 울렸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은 구호를 넘어 도민의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만든 해였다”며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정책은 더 키우고, 중복되거나 체감도가 낮은 과제는 과감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