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뉴스1 DB |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SEOUL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AI SEOUL 2025'를 통해 비전을 제시한 이후, 인재·인프라·투자·산업 현장을 잇는 AI 전환 체계를 1년간 구축해 온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AI SEOUL 2026에서 인재·산업·도시 전반에 걸쳐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종합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기반으로 '인재'를 설정하고, 연간 1만 명 규모의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개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114개의 AI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6900명이 참여했으며, RISE 체계를 통해 24개 대학 및 컨소시엄에서 2700명의 AI 인재 양성이 추진됐다.
AI 중심의 학과 개편과 서울 전역에 '1자치구 1캠퍼스' 조성을 마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5개 캠퍼스에서 130개 교육과정(3300명 규모)을 운영 중이다.
인재와 기업이 실제 기술을 구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AI 기업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GPU(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투자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예산 5억 원과 추가경정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총 86개 AI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기반 GPU 이용료를 지원했다.
시는 AI 및 AI+X 분야 서울형 R&D 지원을 70개 과제, 13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서울 Vision 2030 펀드' 내 '인공지능 대전환' 분야를 신설해, 서울시 출자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625억 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까지 추가 조성을 통한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AI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CES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가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는 AI가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도시 환경 구축에 착수했다. 시는 양재의 AI 연구·산업 거점과 수서의 로봇·모빌리티 거점을 연결해, 기술 개발–실증–도시 적용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피지컬 AI 벨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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