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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원가 신속산정 AI서비스 본격 활용…직원 아이디어

연합뉴스 윤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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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원가 신속산정 AI서비스 본격 활용…직원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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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단가 조사기간 최대 3일서 반나절로 단축 효과
'AI 아이디어톤 대회' 대상 받은 '공사 자재단가 AI 매칭 서비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 아이디어톤 대회' 대상 받은 '공사 자재단가 AI 매칭 서비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공사 원가 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돕는 인공지능(AI) 행정 서비스를 시와 자치구 관련 부서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자재단가 AI 매칭'이란 이름의 이 서비스는 지난해 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창의행정 AI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행정 현장에 구현한 것이다.

시 재무국 계약심사과 임원석 주무관이 동료 직원들과 함께 개발했으며, 자재명을 입력하면 미리 입력된 860여개의 공통자재 목록에서 가장 유사한 자재의 단가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각각이었던 자재 명칭에 표준화, 유사도 분석(fuzzy matching) 기법을 적용하고 출처 제공 기능을 구현했다.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자재명과 가장 유사한 공통자재를 매칭해 자재의 품명, 단가, 규격, 물가정보 정기간행물의 페이지까지 제공한다.

그동안 시와 자치구에서 공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원가계산을 위해 공사에 포함된 200여개 자재의 자료를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다.


자재 1개당 5개의 물가정보 정기간행물을 비교·검토하다 보면 공사원가 산정을 위해 자재 단가를 1천번 이상 찾아보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자재 명칭이 간행물마다 다른 경우도 많아 공사원가 산정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시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자치구 실무자를 대상으로 시범 사용하게 하는 등 현장 적용성을 점검하고 매칭 정확도를 높였다.


시범 사용 기간 참여했던 송파구의 한 직원은 "단가 출처와 페이지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실무에 자주 활용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 2∼3일 걸리던 자재 단가 조사가 반나절 이하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도로, 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 공사가 신속하게 착공돼 시민 불편은 줄어들고 정확한 공사비 산출로 공사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AI를 이용한 시정 혁신의 성과이자 직원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개선하는 창의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민생 접점에 있는 재무행정 영역에서 계속해서 창의와 혁신이 일어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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