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농업소득 호당 1017만원…전년대비 6.2%↑
쌀값 상승과 경영비 하락 등 영향
"올해도 농업소득 증가세 이어질 것"
쌀값 상승과 경영비 하락 등 영향
"올해도 농업소득 증가세 이어질 것"
지난해 농업소득이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쌀값이 상승했고, 국제유가 하락과 농자재 지원 등에 따른 경영비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22일 농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김용렬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은 "2025년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 심화와 국제 정세 불안, 역대급 대형산불 등 어려운 여건이었다"며 "하지만 정부의 전략작물직불 등 벼 재배면적 감축으로 인한 쌀값 회복 등의 영향으로 농업 총생산액(전년 대비 3.2%)과 농가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2일 농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자료사진) |
김용렬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은 "2025년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 심화와 국제 정세 불안, 역대급 대형산불 등 어려운 여건이었다"며 "하지만 정부의 전략작물직불 등 벼 재배면적 감축으로 인한 쌀값 회복 등의 영향으로 농업 총생산액(전년 대비 3.2%)과 농가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총가치를 금액으로 나타낸 농업생산액은 지난해 62조73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쌀값 상승과 채소 작황 회복, 과실 생산량 증가 등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7조2084억원, 한육우·돼지 소비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축산업 생산액은 6.1% 증가한 25조 5305억원이다.
농업소득과 농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을 모두 포함하는 호당 농가소득은 지난해 5188만원으로 2.5% 늘었다. 특히 쌀값 상승 등 총수입 증가해 호당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017만원으로 추정됐다. 2023년 1114만원이었던 농업소득은 2024년 958만원으로 1000만원 아래로 떨어졌었는데 다시 1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농촌 경제 활동 다변화로 호당 농외소득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2023만원, 직불금 규모 확대로 호당 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893만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략작물직불 등 정책지원에 의한 식량작물 생산액 증가와 채소·과실 생산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0% 늘어난 63조3757억원으로 전망된다.
농가소득과 농업소득은 올해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당 농가소득은 5333만원, 농업소득은 1074만원으로 각각 2.8%, 5.6% 증가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20026년에도 환율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다만 국제유가 하락, 농자재 지원, 공익직불금 확대 등 정책 지원 노력으로 농가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농업 총생산액도 증가하면서, 농가소득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곡물 소비량은 늘고, 과일과 육류 소비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곡물 1인당 소비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35.6㎏, 육류는 1.1% 감소한 59.3㎏으로 전망됐다. 채소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국산 과일과 수입 과일은 전년 대비 각각 1.9%, 1.2% 감소할 전망이다.
농식품 무역적자는 수출이 늘면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농식품 수출액(임산물 제외)은 107억3160만달러로 9% 증가하고, 임산물(목재류와 산림부산물)을 포함할 경우 총수출액은 111억7610만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0.6% 감소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4.0% 감소한 261억3040만달러로 예상된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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