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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억 기준선' “잔류 확정” vs “이적 임박” 이강인 놓고 프랑스·스페인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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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억 기준선' “잔류 확정” vs “이적 임박” 이강인 놓고 프랑스·스페인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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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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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을 두고 유럽 현지 매체들의 시선이 정면으로 갈리고 있다.

프랑스는 “잔류가 확실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반면 스페인은 “협상이 시작됐고 가격까지 나왔다”며 이적이 임박했다고 주장한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결론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이강인의 겨울 행선지를 둘러싼 혼선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오스타드는 21일(한국시간) “며칠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강인의 이적 흐름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행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현재 시점에서 PSG와 이강인 측 모두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PSG 생활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충분히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강인의 PSG 내 위치는 지난 시즌과 결이 다르다.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렀던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팀 전력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고 프랑스 현지 평가도 긍정적으로 흐르는 편이다. 팬들의 반응 역시 “기회가 늘어날수록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출전 시간 불만설이 크게 번졌고, SNS 프로필에서 PSG 표기가 사라지며 이적설이 한 차례 폭발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2025-2026시즌에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며 출전 시간이 확보되고 있다는 점에서, 잔류 전망에 설득력이 붙는 것도 사실이다. 계약 기간도 2028년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반면 스페인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린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과 협상에 들어갔고, PSG는 매각을 위한 명확한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숫자가 등장했다는 점이 스페인발 이적설의 가장 강한 근거다.

매체가 언급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최대 5000만 유로(859억 원). PSG가 거래 성사를 위해 아틀레티코 측에 ‘참고 기준’으로 전달한 수치라는 설명까지 붙었다. 이 금액이 사실이라면, PSG가 이강인을 ‘완전한 비매물’로 묶어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협상 테이블을 열어둘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결국 남는 변수는 엔리케 감독의 판단이다. 최근 PSG가 경기력 측면에서 완벽한 안정권이 아닌 만큼, 핵심 자원 이탈은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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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프랑스는 “잔류 확정 분위기”를 밀고, 스페인은 “가격까지 나왔고 협상도 시작됐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어느 쪽이 맞든 중요한 건, 현재 이강인이 PSG 안에서 이미 ‘단순한 로테이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강인의 결정이든 PSG의 선택이든, 이번 겨울 시장에서 단순 소문으로 끝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