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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독감일수록 밖에 나가라"⋯실외서 회복 더 잘 되는 이유는?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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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독감일수록 밖에 나가라"⋯실외서 회복 더 잘 되는 이유는?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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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겨울철 비타민 D 보충제 섭취가 독감 등 호흡기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겨울철 비타민 D 보충제 섭취가 독감 등 호흡기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rafflesmedicalgroup]

겨울철 비타민 D 보충제 섭취가 독감 등 호흡기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rafflesmedicalgroup]



21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서리대학교 연구팀은 비타민 D 섭취 수준을 충분히 유지할 경우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을 인구 집단 차원에서 낮출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성인 약 3만6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는 독감과 폐렴, 기관지염 등 기도와 폐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세균성 호흡기 질환이 포함됐다.

그 결과, 비타민 D 농도가 15nmol/ℓ 미만인 중증 결핍군은 75nmol/ℓ 이상을 유지한 집단보다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약 3분의 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10nmol/ℓ 증가할 때마다 입원율이 4%씩 감소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해 뼈와 근육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중증 호흡기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햇빛 노출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보충제 섭취가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보충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전문가들은 보충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전문가들도 보충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충분한 햇빛 노출과 함께 등푸른 생선, 붉은 고기, 달걀노른자, 강화식품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타민 D는 이른바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가을·겨울철 모든 사람에게 매일 섭취를 권장하는 유일한 영양소다. 1~4세 영유아와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 등 결핍 위험이 높은 집단의 경우 연중 내내 하루 10마이크로그램(㎍) 섭취가 권고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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