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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겼다" 전남 광양·부산 기장 산불 모두 초진(종합)

연합뉴스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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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겼다" 전남 광양·부산 기장 산불 모두 초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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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는 48ha 산림 불타, 부산도 11ha 이상 피해
밤사이 주민·리조트 투숙객 대피, 야간 총력 진화작업
광양 산불(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소방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하고 있다. 2026.1.22 iso64@yna.co.kr

광양 산불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소방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하고 있다. 2026.1.22 iso64@yna.co.kr


(광양·부산=연합뉴스) 김혜인 장아름 차근호 기자 =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진 전남 광양 산불과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부산 기장군 산불이 모두 고비를 넘겨 이틀 만에 큰 불길을 잡혔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 옥곡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초진이 선언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 19시간 만이다.

이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동됐던 소방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구장 약 70개 면적에 달하는 약 48㏊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길이는 4.1㎞로, 이 가운데 3.7㎞가 진화돼 현재 진화율은 90% 수준이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이날 헬기 25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 등 막바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주택과 야산 인근 옥곡면과 진상면 주민 등 100여명은 전날 면사무소와 복지센터 등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이동했으며 일부 주민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갈퀴 들고 화재 현장으로(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오전 전남 광양시 옥곡면 산불 진화 현장본부가 마련된 옥곡중학교에서 광양시 소속 일반공무원진화대가 갈퀴를 들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1.22 iso64@yna.co.kr

갈퀴 들고 화재 현장으로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오전 전남 광양시 옥곡면 산불 진화 현장본부가 마련된 옥곡중학교에서 광양시 소속 일반공무원진화대가 갈퀴를 들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1.22 iso64@yna.co.kr


전날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던 부산 기장군 산불도 주불이 모두 꺼지면서 오전 10시 33분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90% 수준으로 잔불 정리 등 막바지 작업이 남은 상태다.

불이 시작된 지 14시간 만이다.

피해 면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총 11ha의 산림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로 현장 인근 연화 터널과 연화과선교, 기장군청 울산 방면 도로가 전면 혹은 부분 통제됐고, 한 리조트의 직원과 투숙객 30여명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을 투입돼 심야 야산을 둘러싼 방어선을 구축했고, 일출과 동시에 17대의 헬기가 투입되며 진화가 이뤄졌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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