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0억 투입…김 산업 고부가가치화·유통 혁신 기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조감도./사진제공=신안군 |
전남 신안군이 해수부 '2026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 국비 24억원, 지방비 24억원, 민간 자부담 32억원 등 총8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55만속 규모의 김밥 김 가공이 가능하며, 약 200만속 이상의 마른김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고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김 생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지고 수출 및 공공급식 등 다양한 판로 확대도 기대된다. 또한 지역 내 영세 마른김 가공업체에도 공동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공·유통·품질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해 지역 김 산업 경쟁력도 강화된다. 시설 운영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도 이 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수산업 여건을 반영해 실행 가능성을 높여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성과를 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FPC 건립 사업 선정은 신안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며 "산지 중심의 유통 혁신을 통해 어업인과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