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AI 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한 공공 인공지능(AI) 실증사업이 복지사업, 119 신고,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AI 복지 정보 안내로 취약계층 사업 신청이 1000건 이상 대폭 증가했고, AI가 외국인의 119 신고를 실시간 통역해 신속한 구조를 도왔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AI 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5년 추진 공공 AI 실증 성과와 2026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 AI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실제 운영된 AI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행정·복지·안전 등 공공 영역의 문제를 AI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시군·공공기관의 AI 수요와 해당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기업을 매칭하고, 기획부터 실증·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료된 과제는 ▲부천시 '온마음 AI복지콜' ▲광주시 '생성형 AI 기반 행정 어시스턴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AI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 등 3건이다.
부천시는 AI 복지콜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복지사업 정보를 대량·선제적으로 안내했다. 그 결과 풍수해 보험 신청은 전월 대비 1111건, 정부양곡 신청은 1519포 증가하는 등 복지사업 신청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00건 이상, 29.7% 늘었다. 또 AI 콜과 연동한 인지건강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 371명을 선별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시는 불법주정차 신고 등 접수 빈도가 높은 민원에 생성형 AI 챗봇과 콜봇을 도입해 월 1500시간 전화민원 응대 시간을 절감했다. 콜봇은 야간 당직에도 투입돼 단순 민원 접수와 담당 부서 전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원을 위한 AI 감사 검토 서비스를 개발해 감사 위배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119 신고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외국인 신고자를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고 접수 시간이 3% 단축돼 긴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안양시 'AI 대화형 스마트 버스정보 시스템' ▲화성산업진흥원 'AI 점자 솔루션' 등 교통·복지분야 2개 과제가 완료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도민서비스 사업인 AI 챌린지는 경기도의 AI 혁신 플랫폼으로, 선도 사례를 통해 복지는 더욱 촘촘해지고 행정은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2026년에도 도·시군이 AI기업과 협력해 안전·복지·의료·교통·관광 등 5대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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