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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3월 아리랑 발매-4월 월드투어… "하이브 영업익 1000%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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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3월 아리랑 발매-4월 월드투어… "하이브 영업익 1000%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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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현 기자]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하이브가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의 4분기 매출을 7,082억원, 영업이익을 3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은 94.7% 급감한 수치로, 컨센서스인 15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수익성 악화를 지목했다. 게임 부문 매출 부진에 따른 GP 마진 부담이 확대됐고, 산토스 브라보스 등 신인 아티스트 데뷔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법인 구조조정과 관련한 잔여 비용까지 반영되며 당분기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반·음원 매출은 &TEAM,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등의 앨범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특히 &TEAM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는 초동 122만장을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반면 공연 부문은 세븐틴과 TXT를 제외하면 대형 투어가 부재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이에 따라 MD 매출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디즈니+ 예능과 게임 퍼블리싱 매출이 반영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교보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했다. 핵심 근거는 2026년 실적의 급격한 반등 가능성이다. 보고서는 2026년 하이브 매출이 4조1,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69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BTS가 있다. 3월 20일로 예정된 BTS 정규 5집 발매 이후 4월부터 월드투어가 재개되며, 현재 공개된 일정만으로도 약 430만 명 이상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공연 매출 증분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중동과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회차가 열릴 가능성, 회당 객단가(ATP) 상향 여지까지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교보증권은 "2025년은 비용 부담이 집중된 준비의 해였다면, 2026년은 BTS 투어를 중심으로 하이브의 이익 구조가 정상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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