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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46년 만, 역사 새로 썼다⋯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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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46년 만, 역사 새로 썼다⋯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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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효과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92.21포인트(1.88%) 오른 5,002.14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선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 딜러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선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 딜러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상승한 4,987.0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꿈의 지수'로 불리던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은 간밤 뉴욕 증시의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철회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6%, 1.18%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도 완화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4.48% 오른 15만7,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4.19% 급등 중이다.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제미나이]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제미나이]



현대차 역시 5.10% 상승한 59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15%), 기아(0.70%), 두산에너빌리티(2.30%), SK스퀘어(3.49%) 등도 강세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3%)는 약세를 보였고 삼성 바이오로직스(-3.84%), HD현대중공업(-0.16%)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0%), 증권(2.68%), 운송·창고(3.11%)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제약(-1.86%), 전기·가스(-1.06%)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21포인트(1.39%) 오른 964.50을 기록했다.

한국 증시는 태동 70년 만에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한국 증시는 태동 70년 만에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한편 한국 증시는 태동 70년 만에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았다. 한국 유가증권시장은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 출범을 뿌리로 삼는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IT 버블 붕괴, 9·11 테러 등 굴곡진 과정을 겪었지만 위기 때마다 회복하며 마침내 '오천피'라는 상징적 이정표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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